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 이다.
김양재 목사는 4대째 모태신앙인으로,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서울예고와 총신대 강사를 지내고 백석대학교 신앙대학원(M.Div)를 졸업하였다. 현재 큐티선교회 대표이며 우리들교회 담임목사이다.
김양재 목사가 큐티식 설교에서 강조하는 것은 첫째,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다. 따라서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경건이다. 둘째, 인간은 100% 죄인이다. 셋째, 하나님은 무조건 옳으시다. 넷째, 고난은 변장 된 축복이다.
가장 큰 복은 회개하여 죄 사람을 받는 복이다.
회개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감정이다. 뉘우치는 인생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은 없다. 두루마기를 빠는 것은 쉽게 말해 회개이다. 회개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 그런데 더러워진 두루마기는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빨 수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내게 뚫고 들어와야 내 안에 선한 것이 없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 이렇게 고백한 자만이 진정으로 자신의 더러운 수치가 가려지는 은혜를 입게 된다. 그래서 인생의 더러움을 내려놓고 고백하는 것만이 정결케 되는 비결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하신다. 아브라함은 부인을 팔았고, 이삭은 자식을 차별했고, 야곱은 형을 속인 데다가 돈과 여자를 좋아했으며, 모세는 살인을 했고, 다윗도 거짓말하고 간음하고 살인했다. 하나님과 친한 사람들은 대단한 철학자도 성인군자도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구원은 이러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설교집은 ‘먼저 나의 죄를 보라’, 나를 살리는 회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주의하라, 깨어 있어라.’ 등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21편이 실려 있다. 설교 내용 중에는 큐티를 중요시하는 김 목사 본인의 간증을 비롯하여 많은 성도의 간증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책 속의 가르침과 유명인사들의 철학들로 이해를 돕고 있다.
김 목사를 만나는 사람들은 위선과 체면을 벗고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나게 된다고 한다. 가출이나 이혼이나 자살하려던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치부와 죄를 찾으며 밑바닥까지 들어내면서 눈물로 서로서로 회개하면서 치유를 받게 된다고 한다. 고난과 고통이 오히려 서로를 살리는 약제가 된다고 한다. 목사님 자신이 걸어온 힘들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보여 주기 때문에 설득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목욕탕 목회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신자들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드러난 죄를 고백하고 가정이 회복되면서 마치 목욕탕에서 때가 벗겨지듯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렸다.
우리들교회는 판교 성전과 휘문 성전에서 예배 드리는 성도의 숫자가 모두 일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청년들이 이천 명이나 되는 희망이 있고, 전도 양양한 교회이다. 교회에 각종 프로그램이 많지만, 김 목사의 언니(김신재 원장/염광유치원에서 35년간 봉사하다 은퇴)를 통해 10주 과정의 부모학교, 아버지 교실이 잘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한다. 김신재 원장은 유치원에서도 학부모를 통해 ‘어머니 교실’을 통해 올바른 부모로 거듭나게 하는 활동을 하셨고, 그 교육의 효과를 옆에서 보아 온 터라, 더 큰 물에서 재능을 발휘하리라고 생각한다.
[김양재 목사의 간증]
“남편이 저에게 돈을 못 쓰게 하고 교회에도 못 가게 하면서 ‘너한테는 돈 한 푼도 안 준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차도 못 쓰게 하고 나 한데는 돈 만 원도 안 주면서 친척들이 오면 용돈에 선물까지 열심히 챙겨 줍니다. 그런데 왜 저한테는 돈을 안 줬을까요? 내가 도망갈까 그랬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집이 지금 저한테로 왔습니다.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건강한 남편이 90살까지 살고 저는 골골해서 먼저 갈 줄 알았습니다. 제가 쫓겨나도, 이혼해도 예고 강사로 돈 벌 자신이 있어서 돈에 연연해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남편이 돈에 연연했습니다.
그런데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나니까 제가 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편이 돈을 안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이 가난했으면 제가 결혼을 했을까요? 안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저 자신을 보니까 점점 충성 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게 하셨습니다. 1, 2년도 아니고 13년을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섬기는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돈이 있어도 안 쓰는 훈련을 하고 나와 상관없는 돈으로 여기기까지 13년이 걸렸습니다.
주님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사람에게 소유를 넘기십니다. 30대 한창인 나이에 남편이 하루 만에 간 것은 남들이 보면 저주라고 말 할만한 기막힌 일입니다. 바람피운 것과 비교도 안 됩니다. 스트레스 지수로 따지면 사별이 200이고 이혼은 100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좋든 나쁘든 과부가 되면 울타리가 없어서 무시 받게 마련입니다. 제가 과부가 되어 보니, 주님을 신랑으로 모시지 않은 영적 과부가 가장 불쌍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385, 386 페이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 사업이 망했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힘겹게 학교를 졸업했다. 의사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시댁은 부유한 기독교 집안이었으나 유교적 전통이 너무 강했다. 5년 동안 조선시대 식 시집살이를 했다. 피아노도 못 치고, 책도 못 읽고, 걸레질만 했다. 집밖에도 거의 못 나갔다. 시장도 가정부가 갔다. 내 삶이 이해되지 않았다. 착하게 사는 데 왜 이리 힘이 들까? 죽고 싶었다. 이혼을 각오하고 가출도 했다. 그러다 성경을 보면서 깨달았다.”[출처: 중앙일보]
김양재 목사의 남편은 의사로 술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본인이 수시로 검사하면서 건강을 체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에 간동맥파열로 숨졌다고 합니다.
영재교육의 가장 큰 적은 교만이라고 합니다. 자녀를 떠받들어 키우면 교만해집니다.
십자가의 가장 반대되는 말은 ‘자기 자랑’’입니다. 아직도 예수님과 겨루는 교만이 있어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내 옆의 사람이고,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이 시간이고, 가장 소중한 일은 내 옆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한 분만이 선생이고 지도자이고 아버지입니다.
홍영일장로는 전 염광고등학교 교장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