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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11월 14~15일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국제기도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예배와 세미나 등 행사를 가졌다.
15일 개최한 기념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그 과정도 하나님이 인도하셨으며 다가올 미래도 하나님이 이끄실 것”이라며 “향후 10년 동안 이전에 보지 못한 부흥의 역사가 한국교회와 세계에 일어날 텐데 오순절 교단이 부흥의 선봉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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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산과 평양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은 모두 한 사람의 회개로 시작됐음을 인식할 때 오늘날 한국교회는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교회가 찢어진 데 대해 회개하고 이 땅에 다시 부흥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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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교단장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미국하나님의성회 더그 클레이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통해 기하성 교단 7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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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된 오순절 성령 부흥 운동을 계기로 1914년에 창립된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는 1928년 ‘조선오순절교회’를 설립하였으나 신사참배 거부로 폐쇄 위기에 몰렸다가 1953년 4월 8일 미국 하나님의성회 동양선교부장 오스굿 목사 주도로 서울 용산구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이 창립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오순절(Pentecostal) 신앙 운동을 펼치던 박성산 배부근 허홍 목사 등이 함께했다. 또 한국전쟁의 폐허 가운데 설립된 순복음총회신학교 4회 졸업생인 조용기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본격적으로 성령운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기하성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5400여 교회와 160여만 성도를 가진 교단으로 발전했으며 2만 교회 300만 성도의 비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